소외 계층에게 따뜻한 사랑과 용기 전해
요즘 경기침체 등으로 모든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들의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식을 줄 모르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상주시 남성동에 소재하고 있는 풍물거리에서 노점상을 하고 있는 상인들의 남다른 이웃사랑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풍물거리 상조회"(회장 김진만, 의류판매, 회원 62명)는 지난 1996년 풍물거리에서 점포도 없이 노점상을 하는 상인들로 결성된 후 올해로 9년째를 맞고 있으며, 이들은 매년 이맘때가 되면 어김없이 소년소녀가정, 독거노인 등 우리사회의 소외되기 쉬운 계층에 따뜻한 사랑과 용기를 전해 주고 있다.
금년에도 지난 12월초 의지할 데 없는 독거노인 20세대에 쌀 400kg과 라면 20박스(105만원 상당)를 전달하는가 하면 특히 금년부터는 새로이 소년소녀가정 2명을 선정해 매월 5만원씩 후원금을 정기적으로 지원 해 주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들은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말까지 실시하는 불우이웃돕기성금 모금에도(2004년 120만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상조회 회비의 50% 이상을 불우한 이웃을 돌보는데 쓰고 있을 정도로 웃어른을 공경하고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주위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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