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기황후'의 하지원(35)이 '2013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30일 밤 서울 여의도 MBC에서 탤런트 이승기와 한지혜의 진행으로 생방송된 '2013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비롯해 '방송 3사 드라마 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과 '인기상' 등 7개 부문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대상 수상자 하지원은 "이 트로피가 제 손에 있기는 하지만, 이 상은 현장에서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 덕분에 받게 된 상"이라며 "뒤에서 도와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큰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BC 연기대상 수상자' 하지원 대상 기황후 7관왕 소식에 누리꾼들은 "'MBC 연기대상 수상자' 하지원 대상, 기황후 7관왕 대박이네요", "'MBC 연기대상 수상자' 하지원 대상, 기황후 7관왕 MBC 올해 드라마가 그렇게 없었나?", "'MBC 연기대상 수상자' 하지원 대상 기황후 7관왕 다들 대거 참석 안하더니 좀 그렇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의 드라마상은 '백년의 유산', 최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은 이승기·수지(구가의 서), 특별기획부문은 주진모(기황후)·김재원(스캔들)·신은경(스캔들), 연속극 부문은 이정진(백년의 유산)·한지혜(금 나오라 뚝딱)가 받았다.
신인상은 오창석(오로라 공주)·이상엽(사랑해서 남주나)·전소민(오로라 공주)·백진희(기황후)에게 돌아갔다.
인기상은 이승기(구가의 서)·하지원(기황후), 베스트 커플상은 '구가의 서'의 이승기·수지 커플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