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까지 계약 소식이 없는 윤석민(27)에 미네소타 트윈스가 아직 관심을 거두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의 소식을 다루는 ‘퍼킷츠 폰드’는 30일(한국 시간) ‘트윈스의 일주일 리뷰’를 통해 “미네소타가 계속해서 선발투수 보강에 눈독 들이고 있고 그 대상자로 한국인투수 윤석민과 일본인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5·라쿠텐 골든이글스) 등이 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선발 보강 계획을 가지고 있던 미네소타는 그동안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리키 놀라스코(31)와 필 휴스(31), 마이클 펠프리(29)를 영입하면서 약점을 보완했다.
하지만 이외에도 브론슨 아로요(36)와 요한 산타나(34)와 계속 접촉하고, 특히 다나카 포스팅에 끼어들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매체는 “미네소타가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과 입찰 경쟁에서 이길 것이라는 희망을 크게 품지는 않는다”며 미네소타가 다나카 영입에 나섰다는 것 자체에 무게를 두었다.
ESPN 등 소식에 의하면 “한국인 우완투수 윤석민 또한 팀의 레이더망에 남아있다(Suk-Min Yoon also remains on the team’s radar)”며 미네소타가 윤석민과의 계약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알려졌다.
그 이유는 놀라스코, 휴스, 펠프리 외에 사무엘 데두노(30)와 스캇 다이아몬드(27), 케빈 코레아(33), 밴스 월리(26), 카일 깁슨(26), 트레버 메이(24) 등이 있지만, 선발 투수의 숫자에 비해
선발 마운드에서 믿음을 가져볼만한 에이스감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윤석민은 절대 헐값에는 계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최소 코레아(550만 달러), 펠프리(2년 1100만 달러)급의 연평균 500만 달러 수준의 조건 이상을 보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윤석민은 지난 23일 “여행 비자를 받고 가서 어차피 들어와야 했다. 내년 1윌 중순 미국에 다시 들어갈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계약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다”며 귀국했고, 이에 국내 복귀설 루머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