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발적인 여자 심은진의 친정 사랑
도발적인 여자 심은진의 친정 사랑
  • 강정아
  • 승인 2005.12.14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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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와 영영 헤어지는 것은 아니죠
내성적인 것 같으면서도 음악만 나오면, 자신도 모르게 도발적으로 변하는 심은진. 그녀의 매력은 섹시와 도발적인 매력보다도 웬만한 남자들보다 더 강한 의리와 우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여성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의 심은진. 그녀는 현재 베이비복스 멤버들과 떨어져서 외로운 연예계 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멤버들이 각자의 일에서 성공한 이후에는 모두 다시 뭉치기로 했다며, 출신 그룹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한다. 22일 솔로 베이비복스에서 홀로 나와 솔로 데뷔앨범 발표를 앞두고 국내 연예전문 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심은진은 “다시 뭉치는 시기가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멤버들과 만나면 늘 ‘각자의 일에서 성공하면 다시 만나자’고 한다”고 하며 변치 않는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베이비복스에서 가장 먼저 탈퇴를 하고 솔로를 선언한 심은진. 그녀 이후 막내인 윤은혜마저 팀에서 나와 베이비복스는 현재 해외활동만을 주로하며, 심은진과 윤은혜가 빠진 3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이 베이비복스를 아끼던 팬들에게만 아쉬운 것은 아니다. 아쉽기는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멤버들도 마찬가지. 그렇기에 의리와 우정을 중시하는 심은진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다시 뭉쳐 예전처럼 새 앨범을 내고 방송활동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성공한 이후 다시 뭉칠 것”이라며 “프로젝트 음반을 낼 수도 있고, 기존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할 수도 있지만, 만약 더 늦어져 각자 결혼해서 아이의 어머니가 되더라도 함께 모여서 서로의 생활과 안부를 묻는 등 정겨운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또한 심은진은 “그동안 멤버 모두 베이비복스 활동을 하며 지쳐 있었다. 각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자연스럽게 재충전이 될 것이고,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일이나, 여러 경험을 많이 해본 뒤에 다시 베이비복스로 만나면 더 잘 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각자의 활동이 베이비복스와의 완전한 결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국내 팬들은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각자 솔로 활동을 하더라도 여러 매체와 채널을 통해 자주 만날 수 있지만, 해외 팬들과는 만날 기회가 없어서 안타깝다”며 “우리가 각자의 일에서 성공해야 다시 뭉칠 수 있으니, 팬 여러분들이 베이비복스 다섯 멤버 모두에게 많은 성원을 보내 달라”며 당부하기도 하며, 베이비복스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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