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저렴한 몸값에 류현진급 활약도 기대해볼 만

윤석민(27)의 몸값이 3년간 1070만 달러(약 112억원)선으로 평가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블리처리포트’는 12월 31일(한국 시간) ‘다나카 마사히로의 대안으로 2순위 윤석민은 어떨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작성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이 기사에서 “몇몇 텍사스 레인저스 팬들은 다나카 마사히로를 영입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윤석민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윤석민의 몸값이 구체적으로 예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매체는 “윤석민은 비교적 몸값이 저렴하다. 3년간 1070만 달러(한화 약 112억원) 정도의 연봉이 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윤석민은 체구는 작다. 그러나 MLB 스카우터에 따르면 윤석민의 직구는 150㎞대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은 평균 이상이다”며 “윤석민은 다나카 같이 세계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다르빗슈의 슬라이더와 느린 커브와 비슷한 스플리터를 구사하는 것도 장점이다. 제임스 쉴즈(캔자스시티)의 체인지업과 비슷한 움직임을 만들어낸다”라고 SB네이션의 평가를 덧붙였다.
블리처리포트는 윤석민을 류현진과도 비교했다. 이 매체는 “윤석민은 다저스 3선발인 한국 동료 류현진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며 “한국 프로리그에서 성공한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을 땐 고전을 겪었다. 예외는 류현진과 추신수였다”며 성공 가능성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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