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반부패 원년, 부패제로 운동' 결실
강동구, '반부패 원년, 부패제로 운동' 결실
  • 문충용
  • 승인 2005.12.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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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청렴한 자치단체로 평가
강동구(구청장 신동우)가 서울 25개구는 물론 전국 자치구에서 가장 청렴한 자치단체로 평가됐다. 국가청렴위원회(이하 국가청렴위)가 발표한 「2005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는 지난 8월 25일부터 10월 27일까지 한국갤럽과 한국리서치에 의뢰하여 전국 325개 기관(중앙부처21, 청12, 자치단체241, 지방교육청16, 공직유관단체35)을 대상으로 부패발생 소지가 많은 1,330개 업무(자치구는 △식품위생분야 지도단속 △환경분야 지도단속 △주택건축인허가 △공사계약관리 4개 분야)에 대해 민원인과 공무원 86,892명에게 금품수수 여부, 유발요인 등 11개 항목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이다. 조사 결과, 325개 기관에 대한 전체 청렴지수는 10점 만점에 8.68점으로 지난해 보다 0.3점 상승한 것으로 평가되었고 강동구와 동작구를 제외한 서울시 대부분의 자치구가 8점대를 기록한 것에 비해 강동구는 9.08점을 기록해 청렴도가 월등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향응 및 금품수수 사례가 전혀 없어 공무원들의 부패척결에 대한 의지가 남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평균수준을 유지했던 강동구가 전국적으로 깨끗한 기관으로 평가를 받게 되기까지는 전체 공무원의 노력과 주민들의 관심이 큰 몫을 했다. 강동구는 2005년을 '열린 행정과 책임행정'실현을 목표로 「반부패 원년, 주민이 O.K할 때까지 부패제로 운동」을 펼쳐 왔던 것. 이는 △신상필벌 확행을 통한 공직자 의식개혁 △부패 유발요인을 근원적 차단을 위한 제도개선 △주민이 함께하는 반부패 분위기 확산을 통한 깨끗하고 효율적인 지방정부건설이라는 로드맵을 주민과 공무원들에게 제시하고 ▲종합 및 기강감사 32회 ▲공무원행동강령 실천결의대회 ▲반부패 자정결의대회 실시 ▲청렴행정 직원 워크숍 및 정신교육 상시화 ▲청렴행정 실천사례 발표회 및 책자발간 ▲상공회 등 유관단체 및 공사현장감독 간담회▲반부패 패러디 포스터 전시회 등 직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사업을 펼쳐왔다. 구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행정과 정책수행에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공직윤리 특히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처리가 최우선이라는 것을 1,200여 공무원들이 깨달은 결과"라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행정이 정착 될 수 있도록 의식개혁과 제도개선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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