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시티 경질된 맥케이, 새 감독 솔샤르 내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시티의 새 감독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신문 가디언 포함 영국의 언론들은 "카디프시티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말키 맥케이 감독의 후임으로 솔샤르를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솔샤르는 노르웨이에서 런던으로 날아와 빈센트 탄 구단주를 만나 감독직과 관련한 협상을 벌였다"며 "협상 뒤에는 탄 구단주와 함께 카디프시티와 아스날의 리그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탄 구단주는 50년 만에 1부 리그로 팀을 이끈 맥케이 감독과의 불화설에 휩싸였다. 탄 구단주가 경영에 적극 개입하면서 맥케이 감독과 부딪혔고 급기야 지난 27일 맥케이 감독을 경질했다.
1996년부터 2007년까지 12년간 235경기에 출전해 맨유의 공격을 책임졌던 솔샤르는 맨유의 전설적인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현역 은퇴 후 맨유 리저브팀의 지도자였던 솔샤르는 2011년부터 노르웨이 1부리그 몰데를 이끌고 2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과 컵 대회 우승을 거두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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