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트너 부상, 박주영에게 기회 올까
벤트너 부상, 박주영에게 기회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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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교체 자원으로 그라운드 밟을 가능성 높다
▲ 아스널 공격수 니클라스 벤트너가 2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사진=니클라스 벤트너 공식사이트

아스널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카디프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아스널 공격수 니클라스 벤트너가 부상을 당했다.

올리비에 지루, 메주트 외칠, 애런 램지 등 핵심 공격 자원들이 부상을 당해 엔트리에서 제외돼 어려움을 겪은 아스널은 이 경기에서 교체 공격수 니클라스 벤트너마저 부상으로 떠나보냈다. 후반 19분 루카스 포돌스키를 대신해 투입된 벤트너가 경기 종료 직전 득점포를 터뜨리기 위해 치열한 경기를 선보이던 와중 상대 골키퍼와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

아스널은 5일에 런던 라이벌 토트넘 핫스퍼를 상대로 FA컵 64강전이 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이 경기에서 루카스 포돌스키 또는 테오 월콧을 최전방에 세울 가능성이 높지만, '박싱데이 스페셜'을 거치며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한 이들에게 풀타임을 강요하는 건 무리라 박주영이 교체 자원으로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월 겨울 이적시장 기간 중 팀을 떠나길 바라는 박주영 입장에서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박주영은 이적을 바라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가고 싶은 팀은 묵묵부답이고 박주영을 원하는 팀은 제시한 조건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전을 통해 수준급 공격력을 선보인다면 이적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 이는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박주영 발탁을 조용히 준비 중인 한국축구대표팀에도 희소식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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