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열차 전 차량 운행 재개

철도노조 불법파업으로 운행을 중단했던 모든 관광열차가 오는 4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코레일은 2일 “철도노조 불법 파업으로 운행이 중지됐던 관광열차를 4일부터 순차적으로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부내륙관광열차 O트레인과 V트레인을 비롯해 부산-여수간 남도해양관광열차 S트레인이 운행이 재개된다. 또한 레일크루즈 ‘해랑’,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와인시네마열차, 바다열차 등 특색관광열차도 다시 운행을 재개한다.
매주 금-토요일 백두대간협곡구간을 운행하는 V트레인 별밤열차는 10일부터, 서대전~광주송정간 S트레일은 11일에 처음으로 개통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특히 겨울철 기차여행의 백미로 태백선, 영동선, 중앙선 등 중부내륙 비경구간을 순환하며 매년 12월이면 모든 열차가 매진될 정도로 인기 열차인 ‘환상선 눈꽃열차’는 오는 14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코레일은 “이번 관광열차의 운행 재개로 침체되었던 겨울 국내 열차관광이 활성화되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철도노조 파업으로 운행이 중지되었던 관광열차의 승차권 예매 고객은 승차일로부터 1년 이내에 코레일 홈페이지나 코레일 여행센터 등을 통해 전액 반환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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