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 상당 무기명 채권, 헌혈증 등 성금 외 품목 다수

한국구세군자선냄비본부는 3일, 지난해 12월 2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집중모금 기간에 총 63억 2500여 만원이 모여 1928년 자선냄비 활동이 도입된 후 가장 많은 액수가 모금됐다고 밝혔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는 전국 350여 곳에서 거리모금을 벌이고 톨게이트 모금, 찾아가는 자선냄비, 온라인/ARS/디지털 자선냄비 등을 통해 모금활동을 했다.
이번 자선냄비 모금에는 성금뿐만 아니라 5천만원 상당의 무기명 채권을 비롯해 8년동안 모은 헌혈증 100장 등 의미있는 품목들도 상당수 모금됐다.
뿐만 아니라 1억원 이상을 기부하는 등 거액 기부자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성과에 한국구세군 박종덕 사령관은 “자선냄비에 보내주신 국민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소외된 이웃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선냄비본부는 올 10월 31일까지 총 100억원을 목표로 하여 다시 모금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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