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해외매출 비중 80%까지 끌어올리겠다" 비전 발표하기도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사장이 해외보험사 인수를 통해 일반보험 시장에 진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원 사장은 지난 3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국내에선 제도적인 문제로 보험사를 인수할 수 없지만 해외의 보험사를 인수하면 재보험 물건을 모두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원 사장은 "2050년 해외매출 비중을 80%까지 끌어올려 '글로벌 탑(Global Top) 3'안에 드는 재보험사로 성장시키겠다"는 내용의 '비전2050'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국내 재보험시장이 정체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해외로 눈을 돌려야 성장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며 "현재 20% 정도인 해외 매출비중을 2020년에는 30%까지 끌어올린 데 이어 2030년에는 50%, 2050년에는 80%까지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리안리는 '비전2050'을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담보력·신용등급 강화를 통한 선순환 구조 정착 △자산운용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운용의 전문화 등 10대 과제를 선정,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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