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5주 연속 꾸준히 상승 추세

지난 달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던 휘발유 가격이 새해 첫 주인 이번주에도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가센터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2.8원 상승한 1886.3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5주 연속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자용차용 경유와 실내등유 역시 지난주 대비 2.7원/ℓ, 9.6원/ℓ원씩 각각 상승해 1705.0원/ℓ, 1353.5원/ℓ을 기록했다.
반면 정유사의 공급 가격은 대폭 하락했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852.9원/ℓ으로 35.6원/ℓ이 하락했다. 경유 역시 925.6원/ℓ을 기록하며 35.8원/ℓ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주 국제 유가는 주요국의 경기 지표 호조와 남수단 내전, 리비아의 일부 유전이 생산 재개되는 등 등락요인이 혼재되어 보합세를 보였다"면서 "직전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시장에 반영되며 향후 국내 석유제품의 소비 가격은 당분간 현재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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