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FA컵 스완지에 1-2 패배…때 이른 탈락
맨유 FA컵 스완지에 1-2 패배…때 이른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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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조기탈락, 맨유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 지도력 논란 불거질까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고

6일 새벽(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13-14 잉글랜드 FA컵’ 64강 스완지시티에게 1-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의 전반전은 양팀 모두 득점골을 넣으며 박빙이었다. 전반 11분 스완지의 웨인 라우틀리지가 재치 넘치는 로빙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맨유의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전반 16분 알렉산더 뷔트너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여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전이 들어서고 경기의 승부가 기울기 시작했다. 후반 31분 맨유의 중심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가 부상을 당해 파비우와 교체 되었다. 파비우는 교체 투입한지 4분 만에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 당했다. 이틈을 타 스완지는 후반 45분에 윌프레드 보니에게 헤딩 결승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쳤다.

이번 FA 컵 조기탈락으로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의 지도력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모예스 감독이 도전할 수 있는 트로피의 범위가 줄어들었다.

맨유는 기성용-지동원이 있는 선덜랜드와의 리그컵 4강 1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부상 중인 루니와 페르시 모두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이며 앞으로의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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