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다시 시작하는 운동, 이것만은 알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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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한 운동, 건강 대신 노화 안겨준다"

우리는 누구나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소망하며 새해계획 1, 2위에 ‘체중감량’을 올려놓는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무리하게 다이어트와 운동계획을 세우고 얼마못가 그만두기를 되풀이한다. 이들에게 희소식을 전해주고자 한다. 너무 과한 운동이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것이다.

▲ 가슴 주위 근력과 유연성이 떨어지면 구부정한 등이 되기 쉬운데, 깊은 호흡에 필요한 횡격막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호흡이 얕아진다. 이 경우 배의 움직임도 둔해지면서 아랫배가 나오기 쉽다. (사진 로그인출판사)

살 빼고 노화 방지하려면?

고강도 운동을 과다하게 할 경우 활성산소를 다량 발생시켜 노화를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주변을 잘 살펴보면 과도한 운동으로 몸을 혹사시켜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는 사람들이 적잖이 있다. 얼굴의 피부가 아래로 흘러내리는 듯 보인다고 해서 그들에겐 ‘촛농’, ‘용암’ 등의 별명이 따라붙기도 한다.

책 ‘1일2분 스트레칭’(로그인출판사)에서는 하루에 딱 2분 정도만 투자해서 몸을 유연하게 만들고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스트레칭을 하라고 제안한다. 하루 2분 스트레칭으로 근육이 활성화되고 관절이 크게 움직이면 똑같은 활동을 하더라도 에너지 소모가 많아진다는 원리를 기반으로 한다. 근육과 함께 혈관도 유연해져 혈액의 흐름이 좋아지고 대사가 향상돼 안티에이징과 다이어트 효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2분이라도 움직이는 습관들여야

하루 2분이라도 몸을 움직이는 습관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큰 차이가 있다고 한다. 한 달이면 약 1시간, 1년이면 약 12시간이 쌓인다. 근육은 항상 움직이지 않으면 금세 굳고 줄어들기 때문에 단기간 과도한 운동보다는 부담이 크지 않고 전신의 근육을 풀어주는 꾸준한 스트레칭이 효과가 최적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30일 동안 하루 2분 스트레칭을 체험한 한 40대 여성은 허리가 3센티미터 줄어드는 효과를 봤다고 한다.

움직이는 습관이 없으면 나이를 먹을수록 근육은 굳어가고 대사가 떨어져서 점점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바뀐다. 혈액순환도 원활하지 않게 되어 냉증이나 부기, 근육이 뻐근한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그러다보면 점점 자세도 나빠지고 전체적인 바디라인도 틀어지기 십상이다. ‘요즘 자꾸 살이 붙는 것 같다’고 느끼거나 ‘쉽게 피로하다’ ‘근육이 뻐근하다’ ‘몸이 붓는다’ ‘몸이 차다’ 등 증상이 있지 않은지 살펴보자. 이런 문제는 몸이 굳은 것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날씬한 몸매·노화방지에 효과 최고

스트레칭을 습관화하면 굳은 근육을 풀어줄 뿐 아니라 몸의 긴장이 풀리면서 가슴 주위 근육과 갈비뼈 사이 근육도 이완돼 자연스럽게 깊은 호흡을 할 수 있다. 가슴 주위 근력과 유연성이 떨어지면 구부정한 등이 되기 쉬운데, 깊은 호흡에 필요한 횡격막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호흡이 얕아진다. 이 경우 배의 움직임도 둔해지면서 아랫배가 나오기 쉽다.

스트레칭을 계속하면 근육양이 늘고 유연성이 좋아지며 혈관도 잘 펴져 혈액 흐름이 좋아지고, 근육 자극으로 성장호르몬 분비가 촉진된다. 즉 근육 나이, 혈관 나이, 호르몬 나이가 모두 젊어지기 때문에 스트레칭은 노화방지에 최고의 운동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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