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인하폭 등에 대한 암묵적 동조 등 집중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국내 자동차 업계에 대해 승용차 가격담합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국내 5개 자동차 제조사에 대해 가격 카르텔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선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시장의 파수꾼 공정위가 국내 승용차업계에 대해 담합 조사에 착수한 것은 유례없는 이례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수입차 업체들이 실질 가격을 대폭 낮추면서 국내 안방 시장을 잠식해 가는 가운데 국내산 승용차는 수입차 가격대에 비해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는 점에 착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공정위 조사에는 승용차 가격 인하폭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뤄졌고 이와 함께 신차 출시 시기의 업체 간 조정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정위는 작년 여름 화물차 관련 업체 7곳을 상대로 가격담합 행위를 적발하고 과징금을 부과한 적이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