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교과서 마지막 채택, 파주 한민고 사실상 철회
교학사 교과서 마지막 채택, 파주 한민고 사실상 철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역사 교과서 재선정 방침 밝혀
▲ 전주 상산고가 7일 오전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 철회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마지막 채택 학교로 남아있던 경기 파주시 한민고등학교 역시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전주 상산고가 7일 오전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 철회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마지막 채택 학교로 남아있던 경기 파주시 한민고등학교 역시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서 ‘역사 왜곡’ 논란으로 몸살을 앓던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는 전국 고교 그 어느 곳에서도 채택되지 못했다.

한민고는 홈페이지에 “한국사 교과서 선정이 개교 전에 이루어지다 보니 한국사 교사가 아직 임용되지 않아 인근 학교 교사 3명을 대리로 위촉해 교과서를 추천받았다”면서 “최근 채용된 한국사 담당 교사를 중심으로 교학사를 포함한 8종의 모든 교과서를 재검토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단 기간 내 검토를 마치고 심의결과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3월 한민고 입학이 예정되어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한민고가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6일부터 네이버 한민고 카페를 통해 계속적으로 교과서 채택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

오는 3월 개교 예정인 한민고는 국내 첫 군인 자녀를 위한 기숙형 고교로 운영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