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총리 "건설수주 해외시장서 더 큰 활로 열겠다"
정홍원 총리 "건설수주 해외시장서 더 큰 활로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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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세 국민 체감경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 집중"
▲ 7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2014 건설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향후 건설사들이 건설수주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시장에서 더 큰 활로를 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사진 : 유용준 기자

7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2014 건설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향후 건설사들이 건설수주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시장에서 더 큰 활로를 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신년인사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가 3.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국내 경기도 상당부분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세계 경기가 여전히 불투명하고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모두가 심기일전 해 지금의 이 상황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지표상으로 나타나는 경기 회복세가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체감경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외국인투자촉진법과 부동산 관련 법안의 개정도 건설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 건설이 해외에 진출한지 불과 48년 만에 세계 6대 건설 강국에 진입했을뿐만 아니라 누계 수주액도 6천억 달러를 넘어섰다”면서 “세계적 경기 침체와 부동산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건설 한국의 저력을 보여준 것에 대해 치하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향후 해외건설 플랜트 수주선진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며 금융과 정보, 인력 양성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면서 “친환경 그린에너지를 이용한 녹색 건설과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IT복합건설 등 건설사업 또한 창의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시장에서 닦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해 과감하게 경영을 혁신하고 기술개발을 통해서 글로벌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인사회에는 정홍원 총리를 비롯해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영 LH사장을 비롯한 김광재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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