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14분 선제 결승골 터뜨려 맹활약 선보였다
류승우(21·레버쿠젠)가 연습경기에서 비공식 데뷔 골을 터뜨렸다.
8일(한국시간) 류승우는 포르투갈 전지훈련 중에 열린 SC헤렌벤과의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후반 14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류승우는 지난달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1년간 임대돼 포르투갈 라고스에서 열린 네덜란드 에레디지비에(1부리그) SC헤렌벤과의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레버쿠젠은 이날 헤렌벤과 전·후반 30분씩 총 60분 동안 두 차례 연습경기를 펼쳤다.
이날 레버쿠젠은 첫 번째 경기는 4-3으로, 두 번째 경기는 2-0으로 두 경기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후반 14분 류승우는 같은 팀 주전으로 맹활약 중인 손흥민과 공격 삼각편대를 이끄는 슈테판 키슬링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켰다. 공식 경기는 아니었지만 류승우가 레버쿠젠 입단 후 첫 골이었다.
레버쿠젠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30분 지몬 롤페스의 추가골을 보태 두 번째 연습경기를 2-0으로 마쳤다.
앞서 첫 번재 연습경기에서 2-0으로 앞서던 손흥민은 후반 21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이후 레버쿠젠은 헤렌벤에 3골을 내줬지만 에렌 데르디요크가 추가 골을 넣어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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