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투자와 함께 1만2천여명 신규 채용 계획

지난해 말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대거 마련한 신세계그룹이 또다시 고용창출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매년 1만명 이상을 채용하는 등 앞으로 10년간 해마다 2조~3조원 이상을 투자키로 했다.
신세계는 올해만 1만2천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향후 10년간에 걸쳐서는 백화점·이마트에서 7만3천명, 쇼핑센터·온라인·해외 사업 등에서 5만9천명, 기타 브랜드 사업 등에서 3만7천명을 고용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신세계는 오는 2023년까지 총투자 31조4천억원(연평균 3조1천억원), 협력사원을 포함한 총고용 17만명을 각각 창출해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장기적인 경영 비전을 선포했다.
신세계는 새해를 맞이하여 서울 조선호텔에서 정용진 부회장 등 임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새해 경영 계획을 공개했다.
신세계그룹의 사업별 장기 투자계획을 보면 올해부터 2023년까지 백화점·이마트 등에 12조8천억원, 쇼핑센터·온라인·해외 사업 등에 13조8천억원, 기타 브랜드 사업 등에 4조8천억원을 투자한다.
올해는 전년 대비 8.3% 늘어난 2조6천억원 투자 금액이 하남 교외형 복합쇼핑몰, 고양 삼송지구 복합쇼핑몰,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김해 복합터미널 등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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