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캐릭터로 중국 시장에 '카트라이더' 광풍 예고
국내 게임계를 평정하고, 무한 가능성의 중국 시장을 향하는 토종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 넥슨의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가 중국의 세기천성(世纪天成)과의 계약을 통해 ‘카트라이더’ 중국 서비스를 결정하게 되었다. ‘카트라이더’의 중국에서 공식 명칭은 “파오파오 카띵쳐(跑跑[1]卡丁车[2])”.
20일 넥슨에 의하면 세기천성(世纪天成)은 상해 우통과기(邮通科技) 산하의 온라인 게임 전문 기업으로, ‘카트라이더’에 앞서 넥슨의 ‘마비노기’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마케팅을 펼쳐 중국 내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 왔다고 전했다. 때문에 ‘카트라이더’의 경우는 ‘마비노기’나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등을 전초기지 삼아 국내에서의 인기를 그대로 중국시장에 몰고 간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에는 중국 시장의 게임 유저들을 위해 ‘카트라이더’ 중문 홈페이지가 오픈 되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중문 홈페이지에는 게임 내용 소개, 홍보 채널 및 바탕 화면 월페이퍼 등 ‘카트라이더’를 기대하는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중국 서비스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이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넥슨의 김정주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국민 게임 ‘카트라이더’의 해외 진출의 첫 단추를 중국에서 끼우게 되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히며, 이미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와 동일한 캐릭터를 공유하고 있는 만큼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하며, 세기천성과의 밀접한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현지화 하는 부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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