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조달 금리 3%대, 학자금 부담 경감 위해 동결
8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서 올 1학기 대학 학자금 대출 금리를 전 학기와 같은 연2.9%로 결정했다.
장학재단에 따르면, 올해 채권조달 금리가 3%대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학생들의 학자금 부담 경감을 위해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4학년도 대출제한 대학으로 선정된 경주대 등 14개교의 신입생은 일반상환학자금(소득 7분위 이하) 일부 대출이 제한되며, 고구려대, 대구미래대, 영남외국어대 등 '제한대출그룹' 3개교는 등록금의 70%까지 제한된다.
또 경주대, 서남대, 신경대, 제주국제대, 한려대, 한중대, 광양보건대, 대구공업대, 송호대, 벽성대, 부산예술대 등 '최소대출그룹' 11개교는 등록금의 30%까지 제한된다.
학자금 대출 희망자는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3월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생활비 대출 신청은 5월30일까지다.
교육부는 각 대학(원)에 가급적 등록기간을 등록금 대출기간(1학기 1월8일~3월31일)과 맞추어 학생들의 등록금 마련에 편리하도록 했다.
반면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원)생들에게는 연락처 변경이 있는 경우, 즉시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 등록하여 연체 등의 공지내용이 전달되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학자금대출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및 콜센터(1599-20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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