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97.2%, 91.9%, 83.7% 득표로 명예의 전당 입성
그렉 매덕스(48), 톰 글래빈(48), 프랭크 토마스(46)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MLB네트워크를 통해 2014년 명예의 전당 입회 대상자 투표결과를 발표했다.
명예의 전당 입성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기자 5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이며 매덕스, 글래빈, 토마스는 각각 97.2%, 91.9%, 83.7%의 득표하며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크레이그 비지오는 74.8%로 명예의 전당 입성 기준인 75% 넘지 못해 입성하지 못했다. 15년 간 후보 등록했던 잭 모리스는 61.5%를 기록하며 원로위원회 투표를 기약하게 됐다.
금지 약물 복용으로 논란이 된 로저 클레멘스(35.4%)와 베리 본즈(34.7%), 커트 실링(29.2%) 등은 저조한 득표율을 보였다. 마크 맥과이어(11.0%), 새미 소사(7.2%)도 간신히 후보 자격을 유지했다.
반면, 라파엘 팔메이로는 4.4%의 득표를 얻는데 그치며 명예의 전당 후보 목록에서 탈락했다. 또한 아시아 선수 최초로 후보에 올랐던 노모 히데오도 1.1%에 그쳤다.
명예의 전당은 지난해 단 한 명의 입성자도 배출하지 않았지만 1999년 이후 처음으로 세 명의 입성자를 배출했다. 이들은 오는 7월 26일 원로위원회에서 명예의 전당 입성이 결정된 바비 콕스, 조 토리, 토니 라 루사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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