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13일 울산문화예술회관서 공연

대한민국 최고 여배우 김혜자가 울산 무대에서 1인 11역으로 감동을 전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2월 12, 13일 초청기획공연으로 김혜자의 모노드라마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선사한다.
프랑스 작가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의 소설 '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모티브로 한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는 2003년 프랑스에서 공연돼 주인공 장미 할머니 역의 '다니엘 다리외'에게 몰리에르 연극상 최우수 여자연기상의 영광을 안긴 작품이다.
이 작품은 백혈병에 걸린 열 살 소년 오스카와 소아 병동의 외래 간호사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장미 할머니와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로 어릴적 정기적으로 소아병동을 방문했던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쓴 작품이다.
죽음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오스카는 자신을 간호하러 온 장미할머니와 같은 병원 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들과 우정과 추억을 쌓아가며 “죽음”은 두려운 것이 아니며 “삶은 매우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김혜자는 오스카와 장미 할머니의 두 역할을 소화해 내는 것 이외에 오스카의 부모님과 평생의 사랑 페기 블루, 친구들인 팝콘, 아인슈타인 등 총 11인 역을 홀로 소화해 내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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