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4강 신화 주역 모임... 이영표가 통역 담당
2002년 4강 신화 주역 모임... 이영표가 통역 담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일 월드컵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 거스 히딩크/ 사진: 김동현 기자, 시사포커스DB

이영표가 거스 히딩크(67)의 통역으로 나섰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12일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인 유상철, 최진철, 이영표, 송종국, 이을용, 김태영, 윤정환을 비롯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까지 만나 오찬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브라질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 이후 약 3개월 만에 가진 모임이다.

히딩크 감독은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의사소통이 되지 잘 되지 않자 “여기서 누가 영어를 제일 잘하지?”라고 물었고, 지난해 10월까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뛴 이영표가 통역 담당이 됐다.

축구행정가를 공부 중인 이영표는 히딩크와 취재진의 소통을 위해 통역을 맡았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월드컵 이후 박지성과 이영표를 PSV 에인트호번으로 데려갔다. 그래서인지 히딩크 감독은 “이영표는 은퇴를 했다면서” 이영표를 챙겼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이 오찬에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 9일 저녁 전지훈련 때문에 미국으로 출국한 것, 대신 히딩크 감독이 무릎 수술을 받은 9일 제이에스 병원에서 히딩크 감독을 만나 월드컵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