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식욕부진이나 오심 ·구토를 수반하는 일도
주로 일측성(一側性)으로 볼 수 있다. 두뇌 노동자나 여성에게 많다. 연령으로는 소아기 ·사춘기에 많고, 정신적 소인이나 생활환경과 관계가 있으며, 원인은 두부 혈관의 수축에 의한 뇌의 국소적 빈혈이다.
증세는 전신권태 ·두중감(頭重感) 외에 섬광암점(閃光暗點)이 특징적이며, 시야의 중심에 암점이 나타나고, 거기에서부터 시야의 주변으로 향하여 번쩍번쩍 빛나는 광휘가 퍼져간다. 또 식욕부진이나 오심 ·구토를 수반하는 일도 있다.
두통은 일측성인데, 심하면 반대쪽으로도 퍼진다. 부위로는 측두부 ·전두부 ·안와부(眼窩部)에 많고, 다음에 두정부에서 후부로 확대된다. 이 두통 발작은 몇 분 또는 몇 시간 안에 소실한다. 치료에는 진통제 ·혈압강하제 ·혈관확장제 ·항히스타민제 등이 사용된다. 평소에 심신의 안정에 마음을 쓸 필요가 있다.
1) 난시, 근시 등의 굴절이상: 눈을 쓰지 않으면 두통이 없지만, 오래 글을 읽거나 사용하면 잘 안 보이는 초점을 맞추기 위해 홍채 뒤의 모양 체근이 오래 수축하게 되고 이로 인해 눈의 피로나 안통, 두통이 발생합니다. 치료는 정확한 안과 검사 후 안경처방
2) 녹내장: 눈의 압력이 올라가서 시신경이 손상 받는 병. 어두운 곳에서 엎드린 자세로 장시간 작업하면 눈의 하수도 물길이 막혀서 안압이 올라가고, 이로 인해 각막이 부어서 뿌옇게 보인다. 심한 안통과 두통을 동반하고 구역질을 일으키기도 한다. 정확한 안과 진단 후 안압을 하강 시키는 안약, 복용약, 주사제 등을 사용하며 이로도 안 되면 레이저나 수술로 안압을 낮춘다.
3) 갑상샘영관 안와병증, 안와종양, 안와거짓종양 등에서도 눈 뒤 안와의 압력이 올라가서 눈주위 동통이 발생, 약물치료 후 안 되면 수술로 원인 제거
4) 편두통: 뇌혈관질환으로 국소적인 혈관수축으로 인해 피가 안통해서 빈혈과 두통이 온다. 눈에서는 번쩍거림 등의 전구증상과 일시적인 시력 소실 후, 수분 후 두통발생
강동성심병원 안과 김병진 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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