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태가 현수막' 광주 공무원노조 중징계 요구안 제출돼
'귀태가 현수막' 광주 공무원노조 중징계 요구안 제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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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강력 반발…구청 앞 연좌농성 돌입
▲ 전국공무원노조 광주본부 간부들에 대한 중징계 요구안이 제출됐다. 이에 노조는 강력 반발하고 있다. / 사진 : 전공노 광주본부 캡쳐

광주지역 5개 구청이 전국공무원노조 광주본부 일부 간부들에 대한 중징계 요구안을 광주시에 제출했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광주지역 5개 구청은 광주시 인사계에 전공노 광주본부 및 광산지부장 A(49)씨를 비롯한 동·서·남·북부지부장 등 5명에 대한 중징계 요구안을 제출했다. 각 지부 사무국장들에게는 경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앞으로 한 달 내로 인사위원회를 개최, 징계 내용을 결정하게 된다.

이와 관련, 전공노 광주본부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광주본부는 이날 투쟁속보를 내고 “기습적인 중징계 요구안 제출, 박근혜 정권 옹호하는 송광운 구청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광주는 인권, 저항도시”라며 “구청장들의 이러한 행위는 분명한 광주정신의 배반이자 광주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강력 비판했다.

한편, 광주본부는 광주 일선 5개 구청 현관 앞 연좌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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