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팀 56초 57초 4위·B팀 57초 07초 7위 기록

한국 봅슬레이가 남자 4인승에서 2014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 2장을 확보했다.
13일(한국시간) 파일럿 원윤종(29·경기연맹)이 이끄는 남자 4인승 A팀과 파일럿 김동현(27·서울연맹)이 이끄는 B팀은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노스아메리카컵 8차 대회에서 각각 4위와 7위를 기록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트랙 상태가 좋지 않았던 이날 경기에서는 1차 레이스와 2차 레이스의 합계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 방식과는 달리 1차 레이스만을 기록했다.
원윤종·석영진(24)·전정린(25·이상 강원도청)·서영우(23·성결대)로 구성된 A팀은 56초57초에 결승선을 통과하였고 4위를 차지했다.
김동현·김식(29·성결대)·김경현(21·서울연맹)·오제한(23)으로 구성된 B팀은 57초07을 기록해 미7위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120점의 랭킹 포인트를 더한 파일럿 원윤종은 660점을 쌓아 소치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4인승 출전권을 사실상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봅슬레이 남자 2인승 2개 팀과 남자 4인승 2개 팀, 여자 2인승 1개 팀 등 총 5개 팀이 소치올림픽에 나설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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