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수비실력과 타격능력 갖췄다"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이학주(24)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이 선정한 ‘유격수 부문 유망주’ 11위에 올랐다.
14일 오전(한국시간) MLB.com은 ‘유격수 부문 유망주 Top 10을 선정한 후 발표했다.
MLB.com은 “이학주가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을 거의 치르지 못했지만 최근 건강을 회복해 메이저리그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뛰어난 수비실력과 상위 타순에 자리할 수 있는 타격 능력을 갖췄다”고 평했다.
지난해 4월 이학주는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재활에 매진해왔다. 무릎 부상으로 활약하지 못했지만 MLB.com은 이학주의 가능성을 인정했고, 유격수 유망주의 하나로 언급했다. 이학주는 점차 회복해 오는 2월 소속팀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유격수 유망주 1위는 보스턴 레드삭스 잰더 보가츠가 차지했다. 보가츠는 수비에서 높은 점수를 얻지 못했지만, 20-80 스케일의 파워 70점을 받아 1위에 등극했다.
이어 하비어 바레즈(시카고 컵스)와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애스트로스),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애디슨 러셀(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순차적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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