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연 17일, 김동우 16일부터 경기 출전 가능
SK와 삼성이 김동우와 우승연을 트레이드한다.
15일 SK와 삼성은 15일 두 선수를 트레이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양 팀 간의 합의로 성사된 트레이드다. 최근 이시준, 임동섭 등 팀의 주축선수들이 연이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되며 시즌을 치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이 먼저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삼성은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팀 외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SK 김동우를 원했다. 제스퍼 존슨 외에 시원하게 외곽포를 터뜨릴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김동우는 삼성울 채워줄 수 있는 선수다. 마침 김동우는 SK에서 두터운 포워드라인에 가려 출전시간을 얻지 못 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SK는 출전기회를 얻지 못 하고 있는 김동우가 안타까웠고, 베테랑인 그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선수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아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것이다.
SK는 내외곽 득점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우승연을 얻어오기로 했다. 우승연은 백업자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트레이드를 하기 위해선 양 선수간의 출전경기수가 같아야 하기 때문에 우승연은 15일 LG전에 출전할 수 없고, 17일 모비스 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김동우는 16일 KT와의 홈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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