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도로프 이탈리아 도착하는 대로 계약한다
네덜란드 전 국가대표 클라렌스 셰도로프(39)가 AC밀란 감독으로 부임한다.
15일(한국시간) AP통신은 "AC밀란이 셰도로프와 감독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셰도로프가 이탈리아에 도착하는 대로 사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최근까지 브라질 리그 보타포구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하던 셰도로프는 같은 날 브라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를 선언했다. 이탈리아로 돌아와 밀란과의 계약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밀란은 지난 2010년부터 4년 동안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47·이탈리아) 감독 지휘하에 활동해왔지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는 부진한 경기 결과로 경질됐다.
한편 셰도로프는 아약스·레알 마드리드·인터밀란 등 유수의 클럽을 거쳐 지난 2002년 밀란 유니폼을 입고 2012년까지 뛰었다.
셰도로프는 밀란에서 10년 동안 300경기에 출전해 총 48골을 기록하며 세리에 A 2회 우승(2003~2004·2010~2011시즌)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2002~2003·2006~2007시즌)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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