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든 여성일수록 우울하다
나이든 여성일수록 우울하다
  • 권은수
  • 승인 2005.12.2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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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정신보건센터 성인여성 우울증 자가 진단 선별결과 발표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 영) 보건소 강서정신보건센터는 지난 10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구 20세 이상 성인여성 5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울증 자가 진단 선별검사를 23일 발표했다. 발표결과에 따르면 50대 이상으로 연령대가 높아짐에 따라 점차 우울의 비율이 높아져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대에 따른 우울감에도 차이를 보여 연령별 우울의 원인 파악과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 또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연령층에서 우울감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50대 이후의 여성의 경우 갱년기를 맞아 신체적인 변화를 겪으면서 우울감이 높아지는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노령기 여성의 경우 배우자의 사망 등으로 인해 홀로 남겨진 경우가 많으며 지지 체계의 부족 등이 우울감의 원인으로 파악돼 이들에 대한 우울증 예방 교육도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스크리닝 결과에 따라 센터는 내년부터 연령대별 우울을 느끼는 원인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통해 차별적인 접근을 함으로써 효과적인 우울증 예방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화곡역과 발산역에서 우울증 자가 체크 리스트(CES-D) 활용한 방법으로 진행됐다.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정신보건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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