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다저스와 역대 최고액 7년 2억 1500만 달러 계약
커쇼, 다저스와 역대 최고액 7년 2억 1500만 달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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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구단 투수·타자 통틀어 최고액"
▲ 클레이튼 커쇼가 LA다저스와 7년 총액 2억1500만&에 계약을 맺었다. 이는 LA 다저스 구단 투수와 타자를 통틀어 최고액이다. /사진=MLB영상 캡쳐

클레이튼 커쇼(26)가 LA 다저스와 7년 총액 2억1500만 달러(약 2284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커쇼와 다저스가 7년 총액 2억1500만 달러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이는 미국 프로야구 투수 최고액이다. 종전 최고액은 저스틴 벌랜더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2012년 3월에 맺은 7년 총액 1억8000만 달러다. LA 다저스 구단의 투수와 타자를 통틀어 2011년 11월 8년 총액 1억6000만 달러에 계약한 외야수 맷 켐프를 넘어 선 최고액이다.

커쇼는 계약 사항에 ‘계약기간 5년 후 남은 2년에 관계없이 FA 신청을 할 수 있다’는 옵트아웃 조건을 포함시켰다.

앞서 2001년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10년 2억5200만 달러로 계약 후 뉴욕 양키스에서 2007년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하며 10년 2억7500만 달러의 대박을 터뜨린 바 있다.

한편 클레이튼 커쇼는 2006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다저스에 지명된 뒤 200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6시즌 동안 184경기 77승 46패 평균자책점 2.60 탈삼진 1206개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2011년과 2013년에는 사이영상과 탈삼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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