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공무원 이야기 듣고 대응방안 고민
16일 오후 4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폭언·폭행 같은 악성 민원 관련, 현장 공무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합리적인 대응방안을 고민하는 ‘민원담당 공무원 청책토론회’를 갖는다.
최근 서울시가 120 다산콜센터 악성민원에 대해 12년 4명, 13년 3명을 검찰 고소해 월 평균
악성민원이 56.2% 감소하는 등 상담사 근무여건을 개선한 바 있지만, 아직도 민원담당 직원들의 스트레스는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열린 청책토론회는 시·구청·동주민센터 민원실과 교통 등 민원접점부서에서 근무하는 관계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악성민원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각함에 따라 이에 스트레스를 실효성 있게 해소하고 대시민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회는 ‘악성민원 현황과 대응방안’ 주제발제를 시작으로 ▲악성민원 대응사례 발표 ▲전문가 발표가 이어지고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사례 발표에서는 ‘13년 9월부터 9개월간 1,847건을 허위 신고한 악성민원인을 경찰 고발한 광진구의 사례가 전문가 발표에서는 신종원 서울 YMCA 시민문화운동본부장의 ’악성민원에 대한 공공부문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청책토론회는 서울시 인터넷 방송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과 유스트림(http://www.ustream.tv)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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