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박지성, 2013 프리미어리그 워스트 11”
美 언론, “박지성, 2013 프리미어리그 워스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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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파크 레인저스가 결정적인 커리어 불명예
▲ 퀸즈 파크 레인저스 박지성/ 사진: 구혜경 기자, 시사포커스DB

‘산소 탱크’ 박지성(32, PSV 에인트호번)이 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워스트 11로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14일 2013년 EPL을 정리하는 기사에서 ‘2013 EPL 워스트 스타팅 플레이어’도 공개했다.

블리처 리포트는 부상, 부진, 불운 등을 불문하고 투자대비 결과가 좋지 못한 선수들을 꼽았다. 이 매체는 박지성을 그 중 한 명으로 꼽으며 “2012년 여름 박지성은 야심에 차있던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팬들을 환호하게 했던 기량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2013년도에도 13경기에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QPR은 2부리그로 강등됐고, 박지성은 네덜란드리그의 PSV 아인트호벤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2012년 500만 파운드(약 88억원)가량의 이적료를 받고 맨유에서 QPR로 이적했다. 주장을 맡으면서 QPR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보이는가 싶었지만, 팀은 부진의 늪에 빠졌고 결국에는 강등까지 됐다.

영국 축구전문 사이트 ‘골닷컴’도 지난 2012년 5월 워스트 11에 박지성의 이름을 올리며 “박지성은 QPR의 주장으로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지금은 부상으로 언제 경기에 출전할지 기약 없는 상태”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워스트 11 명단에는 조세 보싱와(터키 트라브존스포르), 루이스 나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울로 가자니가(사우스햄튼), 모디보 디아키테(선더랜드), 마푸 양가 음비와(뉴캐슬 유나이티드), 발랑탕 로베르주(선덜랜드), 에릭 라멜라(토트넘), 대니 그레엄(헐 시티), 스테반 요베티치(맨체스터 시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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