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문양 4700건 문화포털에 무료 개방
한국 전통 문양 4700건 문화포털에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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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성 부각되는 제품군별로 DB 구축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센터는 한국 전통 문양 4,700건을 문화포털 사이트에 무료로 개방한다. /사진=문화포털 캡쳐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포털 사이트를 통해 한국 전통 문양을 무료 개방한다.

오는 17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센터는 한국의 전통 문양 4,700건을 산업에 활용하기 쉽도록 용도별로 디자인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뒤 문화포털 사이트(www.culture.go.kr)에 무료로 개방한다.

문체부는 2005년부터 문화재에 내포되어 있는 한국 전통문양을 디지털화하여 약 11만 건의 데이터베이스를 개방하였다. 개방된 데이터베이스들은 모바일 앱, 이러닝 콘텐츠, 교과서, 포장디자인, 인테리어 소품, 생활용품, 행사 디자인 등 다양한 제품군에 한국적인 디자인 소재로 활용되었다.

17일부터 추가로 개방하는 4,700건의 전통문양은 사용자별 정보형태의 요구사항을 수렴하여, 활용성이 부각되는 제품군별로 디자인 제작과 활용이 쉽게 맞춤형으로 구축하였다.

원시문양자료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하여 손쉽게 재편집이 가능한 기본형과 확장형 디자인 1,800건과 원시문양자료가 내포한 의미와 상징을 고려하여 스토리텔링을 부가한 디자인 제품 활용사례 500건으로 구성된다.

한국문화정보센터 최경호 소장은 “개방된 정보가 저작권으로부터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마련하고, 디자인 기술이 열악한 1인 창조기업 또는 벤처기업의 신비즈니스 창출 지원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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