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 저지" 보건의료노조, 투쟁본부 출범
"의료민영화 저지" 보건의료노조, 투쟁본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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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민영화 저지 위해 강력한 투쟁 전개해야 할 때"
▲ 보건의료노조가 16일 투쟁본부를 출범했다 ⓒ보건의료노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투쟁본부를 출범하고 전면투쟁을 선언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6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의료민영화 정책과 영리자본으로부터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산별조직의 명운을 건 전면투쟁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이 날 출범식을 통해 2014년 한 해를 △의료민영화 총공세를 막아내는 범국민투쟁을 강력하게 조직해 승리로 만드는 해 △노동조합 초토화 공세를 돌파하며 민주노조운동의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는 해 △국민들과 함께 독재를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쟁취하는 해로 만들어낼 것을 결의했다.

이 날 유지현 위원장은 “보건의료노조는 그동안 환자권리 향상, 의료개혁, 국민건강권 쟁취, 그리고 ‘돈보다 생명을’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싸워왔다”며 “이제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를 비롯한 모든 공공재에 대한 민영화, 절대 안된다는 국민공감대가 있지만 박근혜 정부는 불통으로 일관하며 민영화를 전광석화처럼 밀어붙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유 위원장은 “의료민영화라는 큰 벽을 무너뜨릴 때 환자들은 돈 걱정 없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고 우리는 인간다운 노동을 할 수 있음을 이 자리에서 결의하며, 중앙에서 현장까지 하나되는 요구, 함께 하며 반드시 승리하는 투쟁을 만들어가자“며 ”지부장의 결단, 중앙지도부의 결단으로 2014년 반드시 승리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자. 이미 우리들은 승리하는 투쟁을 시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이 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2월 25일 의료민영화 저지투쟁 전개 △의료민영화 저지 총력투쟁 전개 △4월 7일 보건의 날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민투쟁 전개 △4월 전체 조합원 교육 및 범국민 캠페인 진행 △4월 임시국회 일정에 맞춰 의료민영화 저지 총력투쟁 전개 △5월 1일 노동절 전국노동자대회 총력 조직 △5월 임시국회에서 의료민영화를 강행 할 경우 산별총파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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