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서 열려...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참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신임 임원들과 축하만찬을 갖는다.
1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15일부터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지난해 말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상무로 승진한 신규임원 331명을 대상으로 5박6일간의 합숙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교육기간 동안 신경영과 삼성의 가치, 임원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 및 리더십 등에 대해 교육을 받았으며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와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등을 견학했다. 이어 교육이 마무리되는 20일에는 이재용 부회장 주재 만찬에 참석한다.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만찬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등 각 계열사 최고경영진(CEO)들이 함께한다.
만찬 후에는 부부가 신라호텔에서 1박을 보낼 수 있는 숙박권과 이건희 회장 명의의 커플시계를 선물로 준다. 삼성은 2011년까지 20년간 독일 ‘롤라이(Rollei)’사의 시계를 선물했으나 판매권을 가진 SWC(옛 삼성시계)가 판매를 중지한 후 2012년 스위스 시계회사인 ‘하스앤씨(Hass & Cie)’의 시계로 대체했다.
지난해에는 신라호텔의 리모델링 공사로 숙박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하면서 스위스산 몽블랑 손목시계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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