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하늘 교통도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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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간 항공교통량 역대 최고치 기록
▲ 17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연간 항공교통량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58만5000대(일평균 160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민소득 증가와 저가 항공사의 운항횟수 및 노선 확대 등 영향으로 지난해 연간 항공교통량이 58만5000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연간 항공교통량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58만5000대(일평균 1603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국제선은 같은 시점에 6.6%(35만7276→38만0744대), 국내선은 5%(19만4468→20만4273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우리 국민들의 해외여행 이 늘어나면서 국제선 증가세가 국내선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통계에 의하면 지난 10년간 교통량은 고유가사태(2005년)와 글로벌 경제위기(2009)에 따른 일시적인 감소를 제외하고 연평균 5% 이상씩 꾸준한 신장세를 보여 왔다.

특히 항공 교통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 지난 2009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5년간에 걸친 기간에는 연평균 6.4% 이상 증가해 세계교통량 평균 증가 예측치(4.7%)를 크게 뛰어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별로는 중국인들의 방문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제주공항의 교통량이 국내외 여행수요가 집중되면서 지난해 대비 8.4%(12만5007→13만5489대) 가량 크게 증가했으며, 세계 1위 국제공항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인천공항도 6.6% 증가하면서 국제선 증가추세를 이끌었다.

월별로는 교통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해외여행이 집중적으로 늘어나는 7~8월, 10월이 다른 달에 비해 비교적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루 중 하늘 교통량이 가장 많았던 시간대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131대(평균)가 운항해 하루 전체 교통량(1603대)의 8.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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