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 어르신 자서전 '내 마음의 보석 상자' 발간
2005년 12월 27일 사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 노인에게 특별한 선물이 전달된다. 단순한 성금과 위문품이 아닌 단 하나밖에 없는 자서전이 바로 그 특별한 선물이다. 자서전은 독거 어르신들의 힘들던 지난 날들에 대한 회고록과 남은 삶에 대한 바램이 담겨져 있다.
지금까지 자신을 힘들고 어렵기만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던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에 대하여 소중한 의미를 찾고 자신의 남은 인생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갖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자서전을 발간하였다. 또한 이 자서전의 판매기금은 모두 자서전에 등장한 어르신들에게 후원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자서전이 발간되는 박OO 할머니는 "이렇게 보잘 것 없는 내 인생을 끝까지 들어주고 책까지 만들어주신다니 이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셨다.
8명의 독거 어르신의 삶이 담긴 자서전은 '내 마음의 보석 상자'라는 이름으로 2005년 12월 27일 5시 출판기념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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