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조건 및 시기 논의 예정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한·미 양국이 공동연합실무단 2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서는 양국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조건과 시기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전략동맹 2015'에 따른 전작권 전환 준비 상황에 대해 점검할 방침이다.
이번 연합실무단 회의에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간 서울에서 개최됐던 1차 회의에 수석대표로 참석했던 장혁 국방부정책기획관이 참석하며, 미국은 에이미 씨라이트 국방부 동아시아 정책차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한편 한·미 양국은 지난 1차 회의 당시 '전작권 전환시기 평가 기준'을 마련함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이에 대한 한국군의 대응 능력, 지휘와 통신 등 한국군의 군사 운용 능력 등을 토대로 평가할 방침이다.
앞서 양국 국방장관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안보협의회(SCM) 당시 2015년 12월로 예정된 전작권 전환 시기를 재조정 하기 위한 연합 실무단을 구성, 전환시기와 조건을 공동 평가하기로 합의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