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봉투는 기존대로, 재활용쓰레기는 장소와 요일 정해 수거
종량제 봉투와 재활용품을 한 곳에 버리면서 발생하는 쓰레기 날림이나 수거물 잔재 등의 문제해결을 위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단독주택에 아파트형 분리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오병권 경기도 환경국장은 17일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자 주재로 열린 2014년도 업무보고에서 “단독주택의 생활쓰레기 배출 문제 해결을 위해 단독주택에도 아파트형 쓰레기 분리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단독주택의 종량제 쓰레기봉투는 기존 배출장소에 설치한 수거함에 버리도록 하고 재활용 쓰레기는 별도 장소를 지정, 특정 요일에 수거해가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경기도에는 현재 약 170만가구의 단독주택이 있으며, 올해 아파트형 분리시스템이 도입되는 단독주택 지역은 약 2만 7천여 가구가 될 것으로 도는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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