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지방선거 승리로 호남에 효도하는 민주당 되겠다”

민주당 지도부가 20일, 오는 6.4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의원 측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광주 지역을 찾아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광주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양동복개상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민주당의 혁신의지를 밝히며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최고위원회의 이후 당 지도부는 광주 광산구에 소재한 소촌 공단 내 (주)호원 현대기아차 협력업체 현장을 기업대표와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이 중소기업과 근로자 등 어려운 서민들 편에서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당으로 거듭 태어날 것을 약속했다.
민주당은 또 이날 오후에는 전북 부안군청AI대책상황실을 방문해 방역대책을 점검하고 전북지역 민심 잡기도 이어갈 예정이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국회 브리핑에서 “오늘 호남 방문은 김한길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약속한 민생우선의 정치를 펼치겠다는 약속이 일정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김한길 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서정주의 시 구절을 인용하면서, 호남은 오디 열매를 주는 할머니처럼 민주당에 위로를 해주는 곳이었다고 말씀했다”며 “그리고 이제 민주당이 최강 최적의 후보로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호남이 주신 그 빚을 갚은 ‘효도하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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