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악성코드 이메일 뿌리는 도구로 악용…위험성 있어

최근 네트워크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가전제품들이 속속들이 등장하면서 관련 제품들에 대한 보안 위협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미국 보안업체 프루프포인트에 따르면, 스마트TV와 스마트냉장고를 해킹하는 사례가 발견됐다.
해당 문제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전세계에 걸쳐 악성코드를 담은 이메일을 스마트TV, 스마트 냉장고를 통해 발송하는 형태로 발생했다. 스마트 가전기기의 IP를 사이버 공격에 끌어다 쓴 것이다. IP당 이메일 발송건수가 제한 됐다는 점을 우회하기 위한 방법인 것으로 분석된다.
프루프포인트는 사물인터넷 시대가 다가오면 인터넷에 접속하는 스마트 가전제품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기기에 대한 해킹 문제가 더 심각해 질 위험성이 있다고 밝혔다. 해킹을 당하는 것은 물론, 해커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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