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안현수, 연맹과의 갈등으로 러시아 귀화”... 금메달 후보
英 언론, “안현수, 연맹과의 갈등으로 러시아 귀화”... 금메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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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선수권에서 4관왕 차지하며, 영국 언론의 주목 받아
▲ 안현수/ 사진: ⓒ안현수 미니홈피

영국 언론이 안현수(29, 러시아명 빅토르 안)와 대한빙상경기 연맹에 대해 언급했다.

안현수는 20일(한국 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 유럽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1000m 1분 24초 940 금메달, 3000m 슈퍼 파이널에서 4분 47초 462로 우승, 5000m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 6분 45초 803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500m를 포함해 4관왕에 오르게 됐다.

안현수는 현재 전성기 못지않은 실력을 끌어올리면서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국 BBC는 20일(한국 시간) “러시아의 올림픽 메달 희망 10인”에 안현수도 포함시켰다. BB는 “한국에서 안현수로 불린 빅토르 안은 대한빙상연맹의 지원 부족과 대표팀 내 갈등으로 2010 밴쿠버올림픽에 나가지 못한 채 러시아로 귀화했다”며 “2006 토리노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획득, 토리노에서 가장 성공한 선수로 떠오른 스타다. 소치올림픽에서는 개최국 러시아의 대표팀으로 출전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귀화해 2012년 2월부터 러시아 대표선수로 활약하기 시작한 안현수는 2012-13 시즌 6차례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3, 은1, 동2개를 획득했으며 2013-14 시즌 4차례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2, 은4, 동2개를 차지했다.

한편 안현수의 부활하면서 한국 대표팀에는 위협적인 존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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