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상위 랭킹 선수들 탈락하며 이변

세레나 윌리엄스(세계랭킹 1위, 미국)과 마리아 샤라포바(세계랭킹 3위, 러시아)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나 이바노비치(세계랭킹 14위, 세르비아)는 1월 19일(현지 시간)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세레나를 2-1(4-6, 6-3, 6-3)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이바노비치는 이전 경기까지 세레나에게 전패를 당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날도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바노비치는 강력한 포어핸드 공격으로 2세트를 따냈고, 3세트에서는 공격 패턴에 변화를 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플라비아 페네타(세계랭킹 28위, 이탈리아)도 안젤리크 커버(세계랭킹 9위)를 상대로 3세트 듀스까지 끌고가며 박빙의 승부를 펼치다 2-1(6-1, 4-6, 7-5)로 승리했다.
도미니카 시불코바(세계랭킹 24위, 슬로바키아) 또한 마리아 샤라포바를 2-1(3-6, 6-4, 6-1) 꺾고 8강에 올랐다.
한편 여자부와는 다르게 남자부는 상위 랭킹 선수들이 무난하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2위, 세르비아)는 비오 포그니니(이탈리아)를 3-0(6-3, 6-0, 6-2)로 이겼고, 데이비드 페러(세계랭킹 3위, 스페인)도 고전하기는 했지만 플로리안 메이어(독일)을 3-1(6-7, 7-5, 6-2, 6-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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