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Dali, Van, Picasso’ 표절논란, “샘플링이다. 원작자와 논의 중”
빈지노 ‘Dali, Van, Picasso’ 표절논란, “샘플링이다. 원작자와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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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측, 표절 아닌 샘플링이라 해명
▲ 빈지노 / ⓒ 트위터

빈지노의 ‘Dali, Van, Picasso’가 표절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 힙합 사이트에서는 빈지노의 ‘Dali, Van, Picasso(달리, 반, 피카소)’가 해외의 뮤지션 Chet Baker의 'Alone Together'와 비슷하다는 의혹을 받았다.

‘Dali, Van, Picasso’는 피아노 선율에 마이너 풍 멜로디로 진행된다. 의혹이 제기된 'Alone Together'와는 도입부 멜로디와 박자가 흡사하다.

이에 빈지노의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드는 20일 “‘Dali, Van, Picasso’는 샘플링 작법을 이용해 만들어진 곡이다. 원작자 측에 관련 요청을 해놓은 상황이다. 적법한 절차를 밟아 샘플링 클리어런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Dali, Van, Picasso’의 작곡가는 피제이로만 되어 있다. 현재로서는 소속사 측에서 ‘표절’에 일부 속하는 부분까지 인정한 셈이다. 곡을 발표하기 전에 샘플링 허락을 받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소속사측은 이어 “평소 샘플링을 쓴 적은 있으나 순수창작도 해온 작곡가로 알고 있어 소속사 측에서도 주의 깊게 보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뒤늦게라도 확인을 했으니 원작자 측과 논의를 거친 뒤 정산이나 샘플링 표기가 필요하다면 절차에 맞게 실행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샘플링은 악기 연주를 새로 녹음하지 않고 어떤 음악의 연주 음원을 그대로 따서 쓰는 기법이다. 샘플링을 허락받지 않고 한 것은 명백한 표절로 볼 수 있다.

누리꾼들은 “빈지노 ‘Dali, Van, Picasso’ 표절이었어? 빈지노는 무슨 잘못?”, “빈지노 ‘Dali, Van, Picasso’ 좋던데 빨리 해결되길”, “빈지노 ‘Dali, Van, Picasso’ 작곡가가 잘못했네. 샘플링이든 뭐든 허락 안받으면 표절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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