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연휴 기간 '7대 특별 종합대책' 실시
서울시, 설 연휴 기간 '7대 특별 종합대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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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대중교통 새벽 2시 연장 운영

서울시가 오는 24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3일까지 설날 종합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7대 특별 종합대책’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21일 이와 같이 밝히고 교통, 나눔, 물가, 제설‧한파, 안전관리, 시민불편 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 7가지의 대책을 마련해 설 명절을 전후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우선 귀성‧귀경길에 오르는 시민들을 위해 설 당일인 31일부터 이틀간 시내버스와 지하철 막차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 한다. 특히 설 연휴기간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평시 4820회보다 32% 늘어난 6364회가 운영된다.

일명 ‘올빼미 버스’로 불리는 심야 N-서울 버스 9개 노선은 연휴기간 내내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정상운영 되며 심야 전용택시 1000여대 또한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운행될 방침이다.

또한 성묘객을 위해 용미리, 망우리 등 서울시립묘지를 거치는 4개 시내버스 또한 68회 추가 증차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사과, 배, 밤, 대추, 단감, 조기, 명태 등을 명절 7대 주요품목으로 정하고 최근 3년간의 평균 반입물량 대비 10%정도를 각 유통업체 별로 추가 공급해 가격 안정을 유도하는 한편, 산지 출하지에 장려금과 운송비를 특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설 명절 기간동안 폭설‧한파에 대비해 제설대책 비상근무자를 재정비하고 6800여명의 재난도우미를 통해 명절 기간동안 날씨 정보를 제공하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설을 맞이해 지난 13일부터 실시된 ‘희망마차’ 지원 세대를 3~400여 세대 추가로 확충해 떡국과 사골곰탕 등을 추가로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가구 등에게는 설 명절 위문비 등을 지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각종 문화시설과 공원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도록 했다.

특히 서울시는 연휴 하루 전날인 29일부터 2월 3일까지 물가‧교통‧제설‧의료‧소방안전 등 5개 분야에 대해 ‘종합상황실’ 을 24시간 운영하고 ‘119 생활안전대’를 상시 대기시켜 시민생활 불편 처리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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