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인터뷰서 "정말 무서웠다"
'심장이 뛴다' 멤버들이 마약 의심자를 구조하기 위해 출동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서는 강남소방서를 배경으로 전혜빈, 조동혁, 장동혁, 이원종, 최우식, 박기웅 6명의 대원들이 겪게 되는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대원들은 복잡한 강남의 퇴근길을 피하기 위하여 골목으로 진입해 길을 찾아갔다. 이날 대원들이 출동한 이유는 현관문을 걸어 잠근 채 집 안에서 비명을 지르는 남자를 구조하기 위함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후 경찰은 "마약을 한 사람 같다. 집에 들어오면 베란다로 뛰어내리겠다고 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구조대는 옥상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와 창을 통해 내부 상황을 파악했다. 복도 쪽에서는 현관문을 열어 집안으로 진입하는 작전을 짰지만, 자살 시도가 이어질 수 있어 결국 작전을 변경했다.
문을 여는 척하면서 라펠 하강에 두 명을 투입 해 창문으로 진입했다. 집 안에 있던 남자는 심하게 저항했고, 구조대원들은 빠르게 제압했다. 남자의 집안 곳곳에는 의문의 약이 발견됐다.
인터뷰에서 전혜빈은 "정말 무서웠고 문이 열린다고 해도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몰랐다. 겁 없이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도 한 발 물러서게 되더라"고 당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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