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금강호에서도 가창오리 폐사체 발견… 검사 진행 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 AI)의 유입원으로 예측되는 철새 가창오리가 많이 찾는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에서 발견된 큰기러기 사체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지난 19일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에서 수건된 큰기러기 사체에 대한 검역본부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관계부처가 바이러스 감염 개체를 ‘오리’로 제한한 것에 대한 첫 반증 사례다.
앞서 농식품부는 환경부의 협조를 받아 지난 19일 가창오리 사체가 발견된 동림저수지에서 큰기러기 3마리, 물닭 1마리, 고니 1마리 등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큰기러기 1마리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를 검출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동림저수지 뿐만 아니라 가창오리가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진 군산 금강호에서도 가창오리 폐사체가 발견되어 추가로 수거, 검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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