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여자친구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구속
17세 여자친구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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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열흘 동안 방치, 경찰 오피스텔 급습해 긴급체포

경기 포천경찰서는 자신의 여자 친구를 마구 폭행해 사망케 한 한모(20)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A(17)양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벌여왔으며, 한씨에게서 수상한 점을 발견해 22일 오후 6시 그가 묵고 있는 오피스텔을 급습해 긴급체포했다.

한편, 한씨 체포 당시 A양의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되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한씨는 지난 13일에서 14일 의정부에 있는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가출한 A양이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차례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했으며, A양이 숨진 뒤 열흘 가량을 시신과 함께 지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일단 살인 혐의로 한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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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4 01:00:15
대박.. 고작 17살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어린 여자를 죽이다니